[글쓴이:] choonsik

  • 나에게 맞는 골프공

    나에게 맞는 골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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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를 시작했을 때는, 로스트 볼을 주로 사용했다. 필드에 가면 많이 잃어버리기 때문에 새 공을 쓴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 당연하게도 공의 종류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다른 사람의 흔적이 적고 상태가 좋으면 그만이었다. 필드 경험이 쌓이기 시작하면서 공의 분실이 줄어들었다. 상대적으로 공에 대한 관심은 증가했다. 2 피스, 3 피스라는 것도 알게 되고 공마다 느낌이 다르다는 것도…

  • 샌드맨

    샌드맨

    넷플릭스가 보라고 하길래 그냥 아무 정보없이 시작했다가 시즌1 끝까지 보게 된 드라마다. 이후 시즌이 기대가 된다. 남자 배우의 목소리가 무척 매력적이다. 어둡고 차가우며 침착하다. 원작(닐 게이먼, 샌드맨)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역시 나무위키에서 읽어보면 된다. 개인적으로 무척 재밌게 봤고 드라마가 주는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서 좋다.

  • 기묘한 이야기 시즌4

    기묘한 이야기 시즌4

    언제였을까? 시즌3를 재밌게 봤다. 스케일도 커지고 흥미진진했다. 다음 시즌이 필요없을 만큼 이야기 마무리도 훌륭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시즌4가 나왔다. 흥미는 없었다. 시즌3에서 이야기의 끝을 경험했기에 굳이 시즌4를 보고 싶은 생각은 들이 않았다. 종이의 집 파트2에서 멈춘 이유와 비슷하다. 심심한 느낌에 시즌4를 보게 되었다. 초반, 꽤 지루했다. 약간 억지스럽기도 했다. 3가지 장소에서 3가지 이야기가 겹쳐서 진행된다.…

  • 웨스트월드

    웨스트월드

    꽤 오래 전, 2016년도에 시즌1을 흥미롭고 재밌게 봤다. 새로운 시즌이 나온 것은 알고 있었지만 HBO를 찾아보기 귀찮았다. 잠시 보류하고 있던 차에 WAVVE(웨이브) 덕분에 시즌2와 시즌3를 모아서 봤다. 시즌4까지 나왔지만 WAVVE에서는 아직 볼 수 없다. 시즌2는 시간대를 섞어놔서 줄거리를 이해하는 어려움을 겪었고 시즌3는 철학적인 내용을 많이 담고 싶었는지 설명이 많다. 시즌3를 끝으로 마무리하는 줄 알았는데 역시…

  • 오래 전 물리 노트

    오래 전 물리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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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이 노트에 스크랩하고 뭔가를 적고 있다. 아들에게 비슷한 아빠의 흔적을 보여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문 사설을 잘라 붙이고 내 의견을 썼던 노트가 어딘가에 있다. 그러나 찾을 수 없었다. 대신 고등학교 때 작성했던 물리노트를 찾았다. 오래 전 나를 다시 볼 수 있었다. 나는 오와 열을 똑바로 맞추고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을 좋아했던 학생이었다. 글씨를 쓰고 그림을…

  • 나의 해방일지

    나의 해방일지

    ‘나의 해방일지’를 밤새며 보았다. 많은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인 ‘나의 아저씨’를 쓴 박해영님의 새로운 작품이다. 드라마와 호흡을 같이하기 위해서는 초반의 지루함과 밋밋함을 참아야 한다. 그 고비를 지나면, 손석구의 매력에 빠진다. 어느 새, 내 삶의 이야기와 겹치기 시작한다. 드라마가 나에게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너는 무엇으로부터 해방되고 싶은가?’ 낯선 단어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처음엔 추앙, 마지막엔 환대. 미칠 것…

  • 스파이 패밀리

    스파이 패밀리

    스파이 패밀리(SPY×FAMILY, スパイファミリー) 요즘 재밌게 보고 있다. 6화(총 25화)까지 봤다. 몰아서 봤으면 좋겠는데 매주 한 편씩 나오나 보다. 엄마(요르 포저, Yor Forger)와 딸(아냐 포저, Anya Forger)이 맘에 든다. ㅋㅋ 추천!

  • 시도니아의 기사

    시도니아의 기사

    오래 전에 시도니아의 기사를 재밌게 봤다. TV판으로 시즌1, 시즌2를 봤었고 요약한 극장판을 끝으로 잊고 있었다. 사실 끝이 애매하게 끝나서 시즌3가 나오는 건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오랫동안 소식이 없었다. 가끔 찾아보긴 했었다. 새로운 극장판이 나왔다. 시도니아의 기사 : 사랑을 잣는 별(Knights of Sidonia: Love Woven in the Stars, シドニアの騎士 あいつむぐほし, 2021) 생략된 내용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 2021년 돌아보기

    2021년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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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은 21개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돌아보았다. 올해 바랬던 일들은 어떻게 되었는가? 가장 뿌듯하게 느꼈던 순간은? 잘했다고 칭찬할 수 있는 일들은? 실력이 확 올라가는 경험을 했는가? 올해 힘들었던 일들을 통해 배운 것은? … 내년에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질문에 답하면서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질문을 찾고 선택하고 수정하는 과정도 재밌었다.

  • 행복의 지도

    행복의 지도

    내 행복의 지도를 그리기 위해 내 마음에 있는 방들을 탐색합니다. 눈의 방 이곳은 오래된 곳입니다. 다양한 눈들로 가득합니다. 부모님의 눈, 아내의 눈, 자식들의 눈, 직장 동료의 눈, … 이 방에 있으면 내가 뭐를 좋아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느끼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곳은 박물관으로 만들어야겠습니다. 가면의 방 이곳은 멋진 가면들이 많습니다. 기쁜 척, 많이 아는 척, 잘난…

  • 다르게 바라보는 눈

    다르게 바라보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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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가 선택한 인생을 마치 남이 선택해준 것처럼 불평하면스스로도 불행하고 옆 사람도 지칩니다.감사하며 살 때 행복이 왔어요.우리가 당연히 누리는 것들에 새롭게 감사하고, 새롭게 감탄하는,그래서 당연하지 않은 듯 사는 것이 행복이에요.이해인 수녀, ‘이해인의 말’에서 걱정과 불안이 내 삶을 지배하고, 상대적 박탈감과 열등감이 내 마음을 짓누를 때가 있다. 내게 주어진 현실의 삶이 고단하고 피곤해서 답답할 때가 있다. 나만…

  • 골프티

    골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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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에 올라 드라이버를 칠 때, 골린이에게 가장 큰 불안 요소가 ‘티 높이’ 이다. 스크린에 가서 혹은 연습장에서 가장 잘 맞는 나만의 티 높이를 찾게 된다. 나는 기본 설정(?)인 45mm에서 시작했고 지금은 40mm를 선택한다. 어쨌거나 설정한 티 높이를 맞추고 스윙 연습을 한다. 필드에 나가면, 티 높이를 맞게 꽂았는지 의심한다. 의심은 불안을 불안은 스윙 실수로 연결된다. 그래서…

  • 구글에서 더 올라가지 못하는 이유?

    구글에서 더 올라가지 못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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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구글에 근무하지 않지만, 동영상을 보면서 내가 가끔 경험하고 있는 혹은 내가 느끼고 있는 생각과 비슷한 점이 있어서 몇 자 적는다. 첫째, 나는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까?’에 충실히 답하며 살아왔다. 사실이다. 어머니에게는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할 만한 훌륭한 아들이 되어야 했고, 성실한 직장인으로 인정을 받아야 했다. 다른 사람의 시선과 평가에 영향을 받으며 살았다.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 캠프닉

    캠프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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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주말에 가까운 캠핑장에 가서 쉬고 온다. 텐트도 치고 타프(Tarp)도 친다. 모닥불 피고 고기도 구어먹는다. 단, 1박을 하지 않는다. 1박을 하지 않기 때문에 캠핑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누군가 캠프닉(campnic)이란 말을 만들었나 보다. 캠프닉(campnic) = 캠핑(camping) + 피크닉(picnic) 단점 캠핑장을 예약하기가 쉽지 않다. 바람이 많이 불 때는 타프 설치하기가 너무 어렵다. 설치하고 철거하는 일을 당일에…

  •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

    나를 또 울리고, 심장을 건드렸다. 푹 빠져서 봤다. 간혹 아쉬운 작화 때문에 신경이 쓰였다. 결말이 다소 익숙하고 예상되는 방향으로 흘러가긴 했다. 조금 다르게 이야기를 끌어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중간에 어린 소년의 이야기가 나온다. 울지 않을 수 없다. 이 부분은 실망시키지 않는다.

  • 구글 포토 120fps 재생 문제

    구글 포토 120fps 재생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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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션 캠으로 찍은 동영상이 구글 포토에서 재생될 때 슬로우모션으로 재생되는 문제를 발견했다. 동일한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을 때 재생이 잘되고 구글 포토에서 다운로드받아서 재생하면 문제가 없다. 오직 구글 포토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그래서 Google One 지원팀에 문의했는데 답변에 실망했다. Google 포토는 사진 및 동영상을 업로드하거나 다운로드하는 등의 백업을 주된 용도로 디자인된 제품입니다. 기기에 다운로드하지 않은 상태에서 Google…

  • 오징어 게임

    오징어 게임

    처음 제목을 보고 왜 <오징어 게임>일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 오징어 게임이다. 참 재밌게 만들었다. 그리고 무척 슬펐다. 플릭스패트롤(flixpatrol) TOP TV Shows on Netflix에서 보니 현재(2021년 9월 28일 기준) 1등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어렸을 때 즐겼던 한국의 전통 놀이 문화가 이 드라마를 통해 알려지게 될 것 같다. 신기한 문화 컨텐츠의 힘이다. 참고로…

  • 제주도 여행

    제주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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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오징어게임> 주인공 강새벽이 가보고 싶어했던 제주도. 얼마전에 다녀왔는데 다음에는 좀 길게 다녀왔으면 좋겠다. 이번 여행에서 처음 경험해 본 것들은 기억해 보면,

  • Fate/stay night – Heaven’s Feel

    Fate/stay night – Heaven’s Feel

    오랫동안 기다렸던 극장판 페이트/스테이 나이트 [헤븐즈 필] 제3장 스프링 송 (2020)을 이제야 봤다. 역시 재밌다. 극장에서 보려고 했었으나 코로나 때문에 포기했다. 언제 볼 수 있으려나 기다렸는데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세이버와 라이더의 전투 장면이 볼만했다. HF 시리즈 3편을 다 봤다. 연속해서 다시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을…

  • 자동차 건강검진

    자동차 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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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9월, 뒷모습에 반해 SM3를 구매했다. 내가 직접 구매한 첫 차였다. 많은 시간을 함께 했다. 내 눈에는 잘 보이지만 다른 사람들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 긁힘 자국도 아직 간직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새차보다 보험료가 비싸다. 문제가 생겨 수리를 하게되면 비용도 만만치 않게 나온다. 중고로 팔아야 하나, 폐차를 해야하나 고민한다. 하지만, 아쉬울 때 도움을 많이 받았다.…

  • BOJ 2468

    BOJ 2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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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안전 영역 https://www.acmicpc.net/problem/2468 너버 우선 탐색(BFS, Breadth First Search)을 사용해서 푸는 문제 좋은 코드는 아니다. visited 초기화가 눈에 거슬린다.

  • 업무 체크인

    업무 체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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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 시간 동안 출근이라는 습관 때문에 재택업무는 생각보다 낯선 경험이다. 코로나 덕분에 익숙해졌지만 아직도 회사 책상에 앉아야 편안함을 느낀다. 재택업무 초반에 업무에 몰입(집중)을 못했다. 몰입을 못했던 원인을 생각해 봤다.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업무 루틴’의 변화다. 회사에 출근을 하면, 간단히 인사를 하고 커피머신에서 커피 한 잔을 뽑는다. 코 끝에 느껴지는 커피 향은 업무 시작을 알린다. 잠시…

  • iMovie 10.2.4 문제

    iMovie 10.2.4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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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이 기본적으로 제공해 주는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인 아이무비(iMovie)를 사용하고 있다. 문제 없이 사용하고 있는데, 10.2.4로 업데이트 되면서 편집된 내용을 공유할 때 비정상 종료가 발생하면서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꼭 필요할 때 이런 문제가 발생하니 답답했다. 몇 일 동안 해결 방법을 찾지 못했다. 그래서 파이널컷프로(Final Cut Pro) 시험판을 설치해서 임시로 사용하고 있다. 아이무비(iMovie)에서 파이널컷프로(Final Cut Pro)로…

  • 코스트코 웨지 세트 구매

    코스트코 웨지 세트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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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 스코어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웨지, wedge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Pitching Wedges, PW 44~48° Gap Wedge, GW 50~53° (Attack Wedge, Utility Wedge) Sand Wedge, SW 54~58° Lob Wedge, LW 60~64° 내가 가지고 있는 웨지는 Callaway Steelhead X-14 P(46.5°)와 S(55°)이다. 이제 알았다. 개인적으로, 항상 80미터를 공략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실력이 부족하기에 GW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었다. 코스트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