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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딩 (18회, 마지막)

    웨딩 (18회, 마지막)

    하루 종일 흘렸던 눈물 때문인지 눈이 부어서 약간 눈을 감은 채 보고 있다. 결국, 원래 그 자리로 돌아가는 분위기인데, 왜 그렇게 돌아들 갔는지… 그렇게 돌아갔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사랑을 알게 되었는지 모른다. 서로 다르다는 것도, 서로 비슷하다는 것도 이것이 좋다 저것이 좋다 말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닌 것 같다. 세나(장나라)가 한 말이 내 귀에…

  • 웨딩 (14, 15회)

    웨딩 (14, 15회)

    승우 어머님 :승우가 뭐가 좋았어?뭐가 좋아서 결혼까지 한거야?세나(장나라) :그러게요.뭐가 좋았을까요?촌스러운 옷도 좋았고요. 죄송해요 어머님.승우씨가 처음에 옷을 잘 못입었거든요.굉장히 어렵게 말하는 것도 좋았고,피식웃는 것도 좋았고,혼자 고지식 한 면도, 여자에 대해 서툰 것도 좋았고,시도 잘 읊어주고요.무엇보다도 어머님 닮아서 잘생겼자나요.전부다요.저는 처음부터 전부다 좋았나봐요. 승우 어머님이 돌아가셨다.

  • 웨딩 (12, 13회)

    웨딩 (12, 13회)

    답답함, 싸움, 믿지 못함, 상처, … 비밀이 너무 많아도 좋치 않고,비밀이 너무 없어도 좋치 않은 것 같다. 잘 어울림이란 무엇일까? 비슷한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는 것이 당연하겠지만,비슷함이 중요할까? 다른 점이 중요할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잘 어울린다는 것이 비슷함에 비중이 있는 것일까? 다른 점에 비중이 있는 것일까?정답은 없겠지? … 다르면 맞추면 되고, 비슷하면 공감하면 되고…

  • 웨딩 (11회)

    웨딩 (11회)

    이 식당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어디서 많이 들었던 노래인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둘이 싸운다. ㅋㅋ “싸운다는 것, 사랑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것 중에 하나다.”아래 갈무리한 사진은 둘이 아직 싸우고 있는 중인데, 장인,장모님 때문에 어쩔 수 없게 사진 찍는 모습. ㅎㅎ 명세빈 때문에 답답했는데, 착하다는 것은 때론 답답하다. 일단 명세빈-류시원 사이가 주는 갈등이 곧 가라앉게…

  • 웨딩 (10회)

    웨딩 (10회)

    사랑의 권력 관계라는 말이 여기에도 나오네… 목사님이 했던 말이 자꾸 생각난다.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하나님의 방법대로 해보라는… 그러면서 여러분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연애” 일 꺼라고…ㅋㅋ 오해… 오해하도록 만들었다면… 명세빈: “결혼해요, 결혼 하고 싶어. 내가 오빠 가족이 되어 줄께.”

  • 웨딩 (9회)

    웨딩 (9회)

    취향과 생각, 정서가 같은 두 사람과 취향과 생각, 정서가 다는 두 사람영향을 주는 사람과 영향을 받는 사람 휴일날 저녁, 웨딩 9화를 보았다. 집중해서 보지는 못했지만, 위에 적은 상대적인 말들이 생각났다. 명세빈 : “오빠 어머니가 다녀가셨어… 헤어져 달라고…” 장나라 : “어쩌면 좋아, 나 이제 승우씨 얘길 믿을 수 없어요.”

  • 웨딩 (8회)

    웨딩 (8회)

    예전엔 정말 장나라 같은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드라마에 나오는 장나라는 맘에 든다. 그리고 명세빈…

  • 웨딩 (7회)

    웨딩 (7회)

    문득든 생각에 대해서 3일을 좋아한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에 죄책감이 든다는 내용과친밀감없는 결혼의 시작에 대해서는 아직 잘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그냥 깊이 없이 문득 든 생각이기 때문에 뭐 중요한 건 아니다.그래도 은근히 보게 되는 드라마다. 귀엽다고 할까? 변화에 대해서 아직까지는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변하기 시작하는 것이 여자 쪽이다.나는 이게 참 좋다. 내가 은근히 아니 이기적으로 바라는…

  • 웨딩 (5, 6회)

    웨딩 (5, 6회)

    “누구랑 달리 나만 좋아해 준다…” 류시원(승우)이 한 대사 중 하나인데, 귀에 쏙 들리네. 살짝 살짝 웃기는 드라마다. ㅋㅋ 서로 좋아하는 것. 어쩌면 너무도 평범하지만, 어쩌면 너무 특별한. 어떤 것.

  • 웨딩 (3, 4회)

    웨딩 (3, 4회)

    대화가 많은 드라마라서 그런지 아직 초반이지만, 보면 볼수록 생각을 많이 하게되는 드라마인 것 같다.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과 그 방향이 어긋난다는 것.속상함이라는 것, 알 수 없는 복잡한 마음들. 뭐라 말 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생각들이 밀려오고 밀려 나간다.

  • 웨딩 (2회)

    웨딩 (2회)

    역시 “시”가 나온다. 연인의 곁 – 괴테햇빛이 바다를 비출 때나는 그대를 생각하노라.달그림자 샘에 어릴 때나는 그대를 생각하노라먼 길 위에 먼지 자욱이 일 때나는 그대 모습 보노라.깊은 밤 좁은 길을 나그네가 지날때나는 그대 모습 보노라물결이 거칠게 출렁일때나는 그대 목소리 듣노라..모두가 잠든 고요한 숲속을 거닐면나는 또한 그대 목소리 듣노라그대 멀리 떨어져 있어도 나는 그대 곁에..그내는 내 곁에…

  • 웨딩 (1회)

    웨딩 (1회)

    조금 예전 드라마.아는 분이 필이 꽂힌 드라마라고 해서 보기 시작한다.처음 느껴지는 어떤 어색함을 잠깐 지나고 나니 이 드라마! 재밌을 것 같다. 류시원이 읊었던 시가 좋았다. 그때는 걸어서 다녔다. (김광규) 걸어서 다녔다통인동 집을 떠나삼청동 입구돈화문 앞을 지나원남동 로타리를 거쳐동숭동 캠퍼스까지그때는 걸어서 다녔다전차나 버스를 타지 않고플라타너스 가로수 밑을 지나마로니에 그늘이 짙은문리대 교정까지먼지나 흙탕물 튀는 길을천천히 걸어서 다녔다요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