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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NM(銃夢, 총몽)
알리타: 배틀 엔젤을 재밌게 봤다. 당연히 원작 총몽이 궁금했다. 애니메이션으로 봤는데 알리타가 원작에 참 충실한 영화임을 알았다. 원작에선 모터볼 내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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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로 시작하는 새해
최근 몇 년 동안 나의 1월, 새해는 늘 곤지암에서 시작한다. 분주하게 보내다 보면 1월은 어느새 화살처럼 사라진다. 행사가 시작하기 전 아침 일찍 눈이 왔다. 코끝으로 느껴지는 겨울 냄새가 난 좋다. 마음은 참 차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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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
네플릭스 추천으로 Fate/stay night UBW(운명의 밤: 무한의 검제)를 처음 본 것이 3월이다. 재밌게 보다보니 어느 새 아래 시리즈를 다 봤다. Fate/stay night UBW (2014, ufotable) Fate/Zero (2011, ufotable) Fate/Apocrypha (2017, A-1 Pictures) 극장판 Fate/stay night HF I (2017, ufotable) Fate/EXTRA Last Encore (2018, 샤프트) 극장판 Fate/stay night UBW (2010, 스튜디오 딘) Fate/stay night (2006, 스튜디오 딘) ufotable의 극장판 Fate/stay night HF II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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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XS vs. iPhone XR
오늘 IFC몰에서 직접 만져보고 내린 결론, 만약 구매한다면 iPhone XS, 아니면 그냥 안드로이드 폰으로. 이것 저것 만져보고 내린 개인적 느낌이라서 합리적일 수는 없겠다. iPhone XS사이즈가 더 적당한 것 같고, iPhone XR의 베젤(Bezel)이 신경쓰였고, 3D Touch가 있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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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만난 귀한 사람들에 대한 기억
조금 전 아내가 GS25 쿠폰을 오늘까지 써야 한다며 모바일용 쿠폰을 보여주었다. 내 시야에 들어온 것은 giftpop(https://giftpop.co.kr) 로고였다. 내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분이 대표로 있는 회사의 브랜드이다. 최근에는 베트남에 성공적으로 진출하셨다. 뜬금없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내 인생 첫 번째 직장에서 만난 귀한 사람들에 대한 기억들이 마구마구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뵌 지 오래되었고, 연락하며 지내지는 않지만 떠오르는 기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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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Special Event
아직도 애플 이벤트가 궁금하긴 한가보다. 생방송을 보겠다고 사파리를 열고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니 말이다. 시작했다. 다양한 애플로고, 내가 방문해본 곳들이 보인다. 이벤트를 보면서 인상적인 것만 메모하고 자자. 그나저나 팀쿡 아저씨 목소리가 쉬었다. ■ 새로운 맥북에어가 나왔다. 더(17%) 작아졌다. 근데 발표자가 발표를 잘하지 못한다. ■ 앗! 맥미니가 새로 나왔다. 오호! 검은색이다. 가격은 $799에서 시작한다. ■ 애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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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로 2행시를 만들면
2019년 6월 즈음, ‘완벽한 공부법’의 저작권 침해 논란(좋은 구절은 다 모아서…’오려 붙인’ 베스트셀러?)을 보면서 예전에 썼던 이 글을 지울까 하다가 그냥 놔둔다. (동영상 링크, 저자 사진은 삭제했다) 처음에 나는 ‘완벽한 공부법’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었다. “다른 좋은 책에서 나온 내용 혹은 원리들을 잘 정리한 책이다.” 당시 나는, 이 부분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인기를 끌 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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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오래된 기억
극장에서 이 광고를 보고 ‘뭥미?’ 했다. 갑자기 생각나 최근에 싸이월드 앱을 설치했다. 강산도 변해버린 오래된 기록들을 보는 재미가 있다. 지워졌을 만한 오래된 기억들이 떠오른다. 하지만 싸이월드의 부활은 어려워 보인다. <일촌>이라는 오래된 관계가 지금은 많이 변했다. 이름과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일촌에 생각보다 많았다. <일촌>을 지금 기준으로 다시 연결시키는 것도 쉽지 않다. 아무튼, 오래된 기억을 떠올리게 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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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행사 준비 중
행사에 대한 생각을 쓴 지 1년이 지났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위한 사내 행사를 준비 중이다. 열심과 최선으로 준비하고 있다. 어떤 결과로 끝나게 될까? 분주함, 두려움, 긴장감이 나를 채우고 있다. ‘신은 사람의 마음속에 소원을 심고 행한다’라는 성경 구절이 있다. 이 행사의 시작은 내 마음속에서 시작되었다고 믿는다. 왜 우리 회사는 잘 알려진 개발자 행사가 없을까? 우리도 개발자 행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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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에 찬 발표를 듣고 있으면
오늘 뜻하지 않은 기회에 어떤 분의 발표를 들었다. 무척 불편했다. 발표를 잘하시는 분이었고 성공에 대한 경험과 본인이 알고 있는 내용에 대해 확신이 넘치는 것 같았다. 그런 발표를 듣자 하니 자신감보다는 자만에 가까운 느낌을 받은 것 같다. 싫었다. 아마 내가 그렇게 느꼈던 것은 SW 아키텍트 컨퍼런스 후기 때 교수님께서 이야기하신 내용을 맘에 새기고 있어서 그런 듯하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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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이 뭐예요?
4minute, what’s your name, wha-what’s your name? 4minute, what’s your name, wha-what’s your name? 랄랄랄랄랄라 이름이 뭐예요, 뭐 뭐예요? 랄랄랄랄랄라 What’s your name, what, what’s your name? 랄랄랄랄랄라 뭐예요, 뭐예요, 이름이 뭐예요? 랄랄랄랄랄라 Wha-wha-wha-wha-wha-what’s your name? – 이름이 뭐예요? (포미닛) 가사 중 어렸을 때는 리더십이 참 만만해 보였는데 지금은 참 어려운 주제로 느껴진다. 리더십이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