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라보 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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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조금 어렵게 느껴지는 향이다. 톡 쏘는 향이라고 할까? 무척 낯설고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상탈 33 르라보 제품이 나와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려준 향. 처음 산 가죽 자켓 냄새와 비슷한 것 같다. 다만, 여러 향을 반복해서 시향하고 돌아오면 은근히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첫 인상은 별루였는데 볼 수록 매력있는 그런 느낌?

떼누아 29 불편하고 거친 남자 스킨 향이라고 해야할까? 어렵고 힘들다. 다시 만나도 생각이 바뀌지 않는 향이다.

어나더 13 “이걸 무슨 향이라고 해야할까?” 하는 질문을 던졌던 향이다. 상탈과는 반대로 첫 인상은 의문이었지만, 다시 만났을 때 나와 맞지 않는 그런 향이다.

리스 41 거실 뱡향제 같이 다소 익숙한 향이다. 꽃향기에 가까운 것 같다. 차분하고 따뜻한 느낌이 있다.

베르가못 22 가장 덜 자극적이고 차분해서 르라보 제품을 사용한다면 이 향을 고를 것 같다.

의미없는 결론이지만, 순서대로 나열하면 베르가못, 상탈, 리스, 떼누아, 어나더이다. 시향하면서 조금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분간 르라보 제품은 잊고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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