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년회 2022

많은 일이 있었던 2022년을 어떻게 회고하면, 좀 더 의미있고 기분이 좋아질 수 있을까?

이렇게 시도했다.

1. 구글 포토에 저장된 사진들을 쭉 살펴 보면서 월 별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메모 했다.
2. 메모한 내용을 키워드, 내용, 해석으로 분류(기록) 했다.
3. 위(1번, 2번) 내용을 참고해서 한 해를 요약하는 단어들을 뽑았다. 긍정과 부정으로 분류했다.
4. 내가 경험한 일에 대한 참조 모델이 있는지 찾아봤다. DABDA 모델에 흥미를 느꼈다.
5. 새로운 경험들을 뽑아봤다.

한 해를 돌아보는데 충분한 시간이 되었다.

나의 회고를 어떻게 정리해서 지인들과 공유할까? 20장의 슬라이드를 15초씩 자동으로 넘기는 5분 발표, 이그나잇 발표 방식을 계속 사용했기 때문에 형식은 정해져 있었다. 다만, 그 형식을 어떻게 채울까가 관심사다.

2022년은 문장으로 작성했다. 내가 회고한 내용을 종합하여 문장으로 만들었다. 물론, 아래 내용은 부연 설명이 없으면 정확하게 이해할 수 없다.

– 중학교 올라간 딸과 초등학교 고학년이 된 아들이 개성을 잃지 않고 기특하게 성장하고 있다.
– 한계에 부딪쳤다. 주저앉았다. 하지만, 조금 더 강해졌다.
–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상실감을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소중한 사람을 얻었다.
– 술이 늘었다. 위스키가 좋다.
– 쿨한척했지만, 핫했다.
– 길을 찾았다. 하지만 여전히 질문을 던진다.
– 나이를 느끼기 시작했다.
– 성장이 없으면 정체되고 정체가 되면 재미가 없어진다.
– 아이들 친구 가족들과 여전히 추억 쌓기는 계속되고 있다.
–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바램이 현실이 되었다.
– 제프 베이조스의 교훈 5가지를 기억한다. 아쉽게도 개성을 잃었다.
– 잘한 일 세 가지를 매일 기록했다. 잘했다.
– 종합예술을 만들 수 있을까? 부담감이 컸다. 하지만,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 2023년은 쇼부치는 해가 되어야 한다.
– 새로운 사람들과 변화를 만들고 싶다.
– 성장, 자기 효능, 만족을 경험하고 싶다.
– 잃어버린 내 개성을 찾고 싶다.
–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를 기억한다.

전체 작성된 자료는 2022년 회고에 공유했다. pitch 서비스(툴)를 사용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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