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해서 네이버 왔다?

제공

<편해서 네이버 왔다는 직원에 억장 무너져>라는 기사 때문에 여러 이야기들이 회자되고 있다. 오래 전 티맥스소프트 사장이 강연회에서 했던 말도 떠올랐다. 최근 <LG전자를 떠나며 CEO에게 남긴 글>도 생각이 난다. 많이 답답하다. 다만, 이런 이슈들 때문에 우리 업무 환경이 개선되고 달라졌으면 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 <美 최고 유망직 SW엔지니어>라는 기사가 그저 부러울 뿐이다.

소통은 참 어렵다. 서로의 입장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것은 어쩌면 인간의 본성이 아닌 것 같다. 아무리 좋은 뜻으로 이야기 했다하더라도 나쁜 뜻으로 이해될 수 있는 일들이 너무나 많다. 조직이 커지면 그 정도가 심하다. 경영자 혹은 인사권을 가지고 있는 리더의 말은 잘못 전달되기 쉽다.

“기업의 생존을 위해 위기 의식을 가지고 혁신해야한다”는 말을 전달하기 위해 직원의 근태를 언급하며 질타한다면 직원들이 진정성을 느낄 수 있을까? 일부 직원의 문제를 언급하며 강하게 비판하면 대부분의 선량한 직원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친다. 왜냐하면 그것은 직원들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간접적인 표현이기 때문이다. 다른 접근과 노력이 필요했다고 본다.


코멘트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