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시향지를 통해 2개가 간택되었다. 2개 모두 바이레도 BYREDO 제품. 그래서 바이레도 느낌을 먼저 기록해 본다. (함께 시향한 제품은 르라보 LE LABO, 조말론 런던 Jo Malone London, 산타 마리아 노벨라 SANTA MARIA NOVELLA)
집시 워터 Gypsy Water
갸우뚱했다. 연기향 느낌이 났다. 익숙한데 시원하지 않은? 아래 나머지 향과 결이 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 Top: Bergamot, Juniper Berries, Lemon, Pepper
- Heart: Incense, Orris, Pine Needle
- Base: Amber, Sandalwood, Vanilla
발 다프라크 Bal d’Afrique
고급진 남자 스킨향이다. 첫 느낌은 따뜻함이었고, 그래서일까? 베이비 파우더가 생각났다.
- Top: African Marigold, Bergamot, Buchu
- Heart: Cyclamen, Violet
- Base: Moroccan Cedarwood, Vetiver
블랑쉬 Blanche
여자 비누향이다. ‘난 이 향 좋다’라고 아내가 말한다. 코끝이 시원하다. 위에 있는 <집시 워터>와 반대 방향이랄까?
- Top: Aldehyde, Rose Centifolia
- Heart: Peony, Violet
- Base: Musks, Sandalwood
라 튤립 La Tulipe
발랄한 느낌의 남자 스킨향. 꽃향기다. 봄을 연상시키는 향이랄까? TOP 노트에 ‘후리지아’가 있어서 그런 것 같다.
- Top: Cyclamen, Freesia, Rhubarb
- Heart: Tulip
- Base: Blonde Woods, Vetiver
모하비 고스트 Mojave Ghost
은은하게 느껴지는 상쾌함. 그런데 너무 약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계속 든다.
- Top: Ambrette, Nesberry
- Heart: Magnolia, Sandalwood, Violet
- Base: Cedarwood, Musks, Vetiver
결론,
모하비 고스트(Mojave Ghost), 라 튤립(La Tulipe)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순서로는 모하비 고스트가 약간 앞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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