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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드는 P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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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드는 Product Road-map은 어떨까?

회사는 새로운 Product를 기획해서 매년 로드맵을 만들고 업데이트한다. 보통 PRM(Product Road-Map)이라고 하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기업의 핵심적인 비밀이다.

그 PRM을 공개해서 고객과 함께 만들면 어떨까? 일종의 제품(상품) 기획 플랫폼이라고 할까?

경험에 의하면, 고객의 목소리(VoC: Voice of Customer) 혹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고객의 needs를 수집, 분석하여 Product에 반영하지만, 실제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다.

따라서, 고객이 직접 자신의 idea나 insight를 좀 더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그것이 실제 제품에 적용되는 것을 경험하게 해주면 재밌을 것 같다.

애플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소문을 만들어 낸다. 가상 제품을 만들어 디자인을 제안하기도 하고 추가될 만한 기능들을 예상하기도 한다. 그런 내용은 자체만으로도 재밌다.

방법은 <공개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과 유사하게 한다.

  1. PRM을 공개한다. (상품의 개략적인 Template을 제공) [소스공개]
  2. 고객이 공개적으로 참여하고 기여한다.  [소스기여]
  3. 기여한 내용을 회사에서 검토 후 승인하여 PRM에 반영한다. [소스승인]
  4. PRM을 실제 제품으로 생산한다. [소스배포]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 하기 시작하고, 새로운 디자인과 제질 등을 제안하며 활성화 된다면 무척 흥미로울 것 같다. 기술 전문가들은 미래 기술에 대해 이야기도 할 것이고 가까운 미래를 상상해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를 위해서는 잘 디자인된 플랫폼이 필요하고 실제 Product로 만들 수 있는 능력과 의지가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기여한 사람들에게 적절한 혜택을 주면 괜찮을 것 같다. 자신의 의견이 실제 제품에 적용되었다는 사실 만으로도 큰 기쁨을 줄 것이다. 여기에 회사 입장에서는 인력을 확보하는 소스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살짝 웃으면서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 그러나 가끔은 이런 말도 안 되는 생각들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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