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있다.
잘하고 못하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완성했나 안했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그림을 이제 막 시작했기 때문에 조금 그리다 보면 자주 실망한다.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 같은. 그래서 다시 그리고 싶다. 멈추고 싶다. 다른 사람의 잘 그린 그림을 보면 주눅이 든다. 역시 소질이 없나보다 생각한다.
이런 경험은 내 삶의 일면을 투영한다. 지금까지 지내오면서 남들과 비교하면서 살아왔다. 잘해야한다는 강박과 함께.
그래서 끝까지 완성한다는 작은 실천은 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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