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구구식

주먹구구식: 어림짐작으로 대충 하는 방식

오늘 불편했던 단어가 하나 있었다. 우리가 그동안 “주먹구구식”으로 개발 했다고 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서 많은 문제점들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그 표현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지만 다르게 표현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여러 힘든 환경에도 불구하고 고생하고 노력했던 것을 가벼운 말로 비난하는 것 같았다.

“주먹구구식” 개발의 반대 예로 들었던 내용도 새롭거나 대단한 내용도 아니다. 단위 조직 내에서 잘했던 많은 사례도 있고 과거에도 그런 예는 언제나 있어 왔다.

다만, 체질화 되지 못한 탓에 지속성이 떨어진 경우도 있었고 단위 조직 별로 특색이 있다 보니 공통의 언어 혹은 일하는 방식이 없었던 것 같다. 또한 우리에게는 수많은 변화와 위험들이 존재해 왔고 예상하지 못한 상황들이 많이 있었다.

그래서 문득, 존중겸손 그리고 배려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몰려왔다. 내가 불편했던 이유는 “주먹구구식으로 개발했다”는 표현에 그것들이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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