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가 동력이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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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환경, 서로 다른 이해(利害)와 이해(理解), 주어진 일정과 목표, 소통 방식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너무 당연합니다. 재밌기도 하지만 스트레스 역시 존재합니다. 좀 더 솔직해지면 재미보다는 스트레스가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머릿속에 질문하나가 생각났습니다.

일의 성과를 달성하는 데 있어서 재미와 스트레스 중 어느 것이 큰 동력 혹은 동기가 될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지금 막 Task를 시작한 상황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최근 랩을 배운 경험을 가지고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랩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작은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당연히 꼭 지켜야 하는 일정이 있었습니다. 사실 힘들었습니다. 스트레스가 되었고 부담이 되었습니다. 작은 진전에 재미를 느끼기도 했고 목표 달성이라는 만족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목표를 달성하고 난 후 쉬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어느새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랩이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지속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봐서는 스스로 솔직하지 않은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재밌으면 특별한 노력을 들지 않아도 계속하게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니면 어떤 임계값이 있어서 그 임계값에 도달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른 판단을 내린 것일 수도 있습니다. 겨우 두 달 배웠으니까요.

<내적 동기 vs. 외적 동기> 관점에서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재미를 내적 동기로 제한된 상황이라는 스트레스를 외적 동기로 말입니다. 제가 주워들은 바로는 내적 동기가 더 큰 힘을 발휘한다고 이해했습니다. 그러나 단기적 관점에서 외적 동기가 더 큰 힘을 발휘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외적 동기에 익숙해진 사람이 가지고 있는 한계일 수도 있습니다.

논리가 빈약하나 적정한 스트레스가 동력이 되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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