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절반을 보낸 나는
가야할 길을 잃고
어두컴컴한 숲속을 헤맸다.
거칠고 황량한 그 숲을
어찌 다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
생각만 해도 두려움이 되살아난다.
– 단테의 『신곡』 중에서
요즘의 나는 고민이 많다. 진급을 하고 난 이후 더욱 그렇다.
나의 무능력이 가깝게 느껴진다. 내가 바라는 이상향과 나는 너무나 큰 거리감이 있다.
피곤하다. 마음이, 생각이 그리고 몸이.
오늘 회사 선배와 이야기 하다가 들었던 단어, 마흔앓이.
어쩌면 지금의 나를 가장 잘 표현해 주는 단어인 듯 하다.
시간이 잠시 지나고 나면 더욱 성숙한 나를 만날 수 있겠지.
최근 읽고 있는 책 제목처럼,
Learning from the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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