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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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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스마트폰 컨셉은 어떨까?

착한 가게 혹은 아름다운 가게라는 말을 들어본 일이 있다. 유행처럼 사용하기도 해서 저렴한 제품을 파는 곳을 말하기도 하고, 어려운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사업으로 언급되기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내가 들었던 이야기는 “공정 무역 (Fair Trade)”과 관련된 것이다.
예를 들면 나이키 제품을 생산하는데 가난한 나라 어린이들의 노동력을 착취한다거나 커피나 초코렛을 생산하는데 아동 노예 노동이 사용되는 것을 반대한다는 것이다.

공정 무역  ( Fair trade )
공정무역이란 한마디로 국가 간 동등한 위치에서 이루어지는 무역을 말한다. 최근 다양한 상품을 생산하는 데 있어 공정한 가격을 지불토록 촉진하기 위한 국제적 사회운동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운동은 윤리적 소비 운동의 일환이며, 그 대상은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수출되는 상품으로 농산물이 주종을 이룬다. 공정무역은 기존의 국제무역 체계로는 세계의 가난을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인식 아래 199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 공정한 가격, 건강한 노동, 환경 보전, 생산자의 경제적 독립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가난한 제3세계 생산자가 만든 환경친화적 상품을 직거래를 통해 공정한 가격으로 구입하여 가난 극복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애플과 삼성을 다시 생각한다. 라는 기사를 읽으면서 예전에 생각했던 컨셉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착한 휴대폰, 착한 스마트폰

어디서 들은 얘기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이런 얘기가 있다.

  • 직원이 행복한 회사가 고객에게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 행복한 개발자가 만드는 소프트웨어의 품질이 높다.

보통은 고객에게 제공할 가치에 대해 생각하고, 생산성과 효율성, 제조 원가 절감 등에 많은 노력을 하지만 거기에 초점을 두지 않고 바로 <일 하는 사람의 행복>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는 컨셉이다. 거기서 창의적이고 감동적인 가치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 믿음이다.

  • 일하는 사람의 행복, 개발자의 행복
  • 제품을 둘러싸고 있는 노동력에 대한 공정성 (협력 업체 등)
  • 환경에 대한 고려
  • 수익에 대한 사회 환원과 나눔
  • Volunteer 중심의 팀구성

불가능하다! 그래서 한번 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게 착한 휴대폰이래. 착한 스마트 폰이야.” 라는 고객의 작은 말 한마디, 거기로부터 시작될 수 있는 좋은 영향력을 기대해 보는 것은 어떨까?

세상 물정 모르는 착한(?) 아키텍트의 작은 바램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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