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것 찾기

야생학습 모임에서 느꼈던 점을 몇 가지 적어본다. 회고 때 말하고 싶었지만 참았다. 난 말이 많거든. 자제했다.

학습이 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변화와 성장을 잘 느끼지 못하겠다. 잘 모르겠다.

야생학습에 대한 내 솔직한 고민이었다.

야생학습을 잘하는 사람들은 명료한 평가보다는 모호한 평가를 잘한다고 한다. 모호한 평가라는 것은 여러 가지 면을 같이 본다는 의미다. 이런 면에 서는 이게 좋았고 저런 면에서는 저게 나빴고. 중요한 점은 “좋았다”는 부분을 잘 찾아낸다고 한다.

내 고민을 비교해 보면 다소 상반된다. 나는 왜 그럴까? 나는 학교 학습에 젖어있을까?

소모임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지인이 주신 피드백이 충격이었다.

지난번 모임에서 잘되지 않았던 점이 잘 되었다고 즐거워하시고 기분 좋아하셨던 것 같은데요?

앗! 내 말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 내가 그렇게 이야기한 것이 생각났다.

성장과 변화에 대한 기대 수준을 높게 잡는 관성 때문에 순간순간 벌어지는 발전을 잊어버린다.

뭐가 달라졌는지 자신에게 묻고 좋았던 점을 계속 발견하는 것이 자기 효능감(自己效能感, self-efficacy)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좋았던 점을 잘 찾는 것은 타고난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훈련을 통해 개선 시킬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지인의 피드백이 없었다면 몰랐을 것 같다.

와우! 또 하나 배우셨는걸요?

다른 분이 한 번 더 거들어 주었다. 회고와 피드백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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