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구매

타이어 구매는 신중해진다. 4개를 모두 교체할 경우 비용도 만만치 않고 안전을 위해 교체를 잘하는 곳을 찾아야 한다.

인터넷 구매가 좋은지, 타이어 전문점이 좋은지, 자주 가는 정비소가 좋은지 고민이 된다.

나는 오늘 확실히 알게 되었다. 인터넷 구매가 답이다. 물론 개인적 경험 기반이다.

인터넷 구매

한 달 전에 타이어를 교체했다. 타이어 교체 시기를 넘겼고 점검을 받을 때 타이어를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인터넷 구매는 잘 알려진 곳이 있다. ABC타이어, 123타이어가 적당하다.

구매할 타이어 정보를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 대부분 차종으로 검색이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타이어 사이즈 정도는 메모해 두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185/65R 15 정도.

그다음에는 타이어 종류를 선택한다. 그리고 가격을 비교한다. 가격 비교 사이트를 활용해도 좋고 티몬이나 쿠팡도 함께 찾아보면 좋다. 내 경우에는 123타이어가 티몬을 통해 판매하는 제품을 선택했다. 123타이어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했다. 수량을 많이 확보하고 가격을 낮추는 방식인 것으로 보인다. 확인해야 하는 것이 무료 배송, 무료 장착을 함께 봐야 한다. 배송비와 장착비용을 추가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이 남았다. 좋은 장착점을 선택하는 것이다. 장착점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달라진다. 장착점 후기가 있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인터넷 구매의 경우 비교적 최신 제품으로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배송이 엄청 빠르진 않았다. 생산 직후 바로 받는 느낌이기 때문에 재고는 아닌 듯하여 좋다.

<휠밸런스>는 기본적으로 해주고 <휠얼라인먼트>는 추가 비용을 받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6만 원에서 7만 원 사이면 적당해 보인다.

정비소 구매

타이어를 교체한 뒤 얼마 되지 않아 오른쪽 앞뒤 타이어가 찢어졌다. 타이어 문제는 아니고 사고라고 보면 된다. 어딘가에 긁혔다. 타이어 2개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보험회사에 견인을 요청하고 고민에 빠졌다.

바로 수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 인터넷 구매는 번거로운 상황, 타이어 전문점으로 갈 것인가 늘 가던 정비소로 갈 것인가 고민했다.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늘 가던 자동차 업체 정비소로 갔다.

비용은 인터넷 구매 대비 과장해서 2배가 들었다. 인터넷에서 개당 7만 원에 구매할 수 있는 타이어를 개당 12만 원에 구매했다. 급하게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기도 했고 자주 방문했던 곳이라서 선택했지만, 타이어만큼은 실망이다. 긴급성(바로 수리)과 그동안의 믿음과 친절을 고려했을 때도 아쉽다.

교체한 타이어를 보니 생산 일자 0718(18년도 7주 차) 제품이다. 인터넷으로 구매한 제품은 1418(18년도 14주 차) 제품이었다. 한 달 뒤에 산 제품이 두 달 전 제품이란 뜻이다. 6개월 이내 제품이니 문제라고 볼 수 없겠지만 인터넷 구매가 더 신제품이었다.

사장님의 말에도 신뢰가 떨어졌는데 세상 물정을 모르시는 느낌이다. 전자제품에도 백화점에 납품하는 제품이 있는 것처럼 타이어도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사면 안 된단다. 백화점 제품 같은 OEM 용 타이어를 취급하는데 더 좋은 품질이란다. 제품명으로 검색해 보면 나오는데 말이다.

결론

긴급하지 않다면 타이어는 인터넷 구매가 답이다. 4개를 교체할 경우 가격 차이가 커진다. 다만 인터넷 구매할 때 유의사항을 기억하자. 좋은 장착점을 선택할 것, 배송과 장착 비용을 확인할 것, 재고 판매인지 확인할 것.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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