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 in white shirt writing on a paper

지난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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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4rest.org/albums.htm

네가 마련해준 신을 신고
이만큼이나 걸어왔다
너는 멀어진 기억의 숲속 어딘가에서
애잔한 모습으로
“내가 여기 있어요 내가 여기 있어요” 라며
애타게 나르 부르지만,
나는 돌아보지 않겠다

이제 슬프게 떠돌았던 잿빛 허무의 신을 벗고
내가 걸어야 할 저 광야
이 새로운 눈물너머로 꿈에도 그리운 약속의 땅
저 황금빛 들판 눈앞에 춤추는데
눈앞에 춤추는데 눈앞에 춤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