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black chess piece separated from red pawn chess pieces

변화

내가 젊었을 땐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꿈을 가졌고,
좀더 나이가 들어서는 나라를 변화시키겠다고 결심했고,
황혼의 나이가 되었을 때는 가족을 변화시키겠다고 마음을 정했다.
그러나 어느 것 하나도 이루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자리에 누웠을 때 문득 깨달았다.
나 자신부터 변화시켰더라면 그 모든 것을 변화시켰을 것이다.
–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 지하 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