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나는 어떤 삶의 모습을 지향하는가? 삶에 대한 고민은 끝이 없다. 그 끝없는 질문을 하며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 같다. 대학교 1학년 여름, 친구들에게 했던 말을 기억한다. 서로 질문을 던지고 답했던 시간이었다. “너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
나는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어.
그때로부터 오랜 시간이 지났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부끄러움을 느낀다. 우연치 않게, <어른 김장하>라는 다큐멘터리를 봤다. 다시 한번 부끄러움을 느꼈다.
담백하게 전달되는 어른의 이야기를 추천해 본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나의 옛 다짐을 생각나게 했다. 아쉬운 지금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반성하게 해준다. 벚꽃이 피는 아름다운 봄이다. 봄의 향기와 에너지가 시들어진 내 삶을 다시금 회복시켜 주기를 기대해 본다.
참고: 누군가의 인생이 내 삶의 지표가 된다는 건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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