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였을까? 시즌3를 재밌게 봤다. 스케일도 커지고 흥미진진했다. 다음 시즌이 필요없을 만큼 이야기 마무리도 훌륭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시즌4가 나왔다. 흥미는 없었다. 시즌3에서 이야기의 끝을 경험했기에 굳이 시즌4를 보고 싶은 생각은 들이 않았다. 종이의 집 파트2에서 멈춘 이유와 비슷하다.
심심한 느낌에 시즌4를 보게 되었다. 초반, 꽤 지루했다. 약간 억지스럽기도 했다. 3가지 장소에서 3가지 이야기가 겹쳐서 진행된다. 재미를 못느꼈다. 시작했으니 끝까지 보자는 의무감으로 봤다.
내가 대신 변명해 볼까?
시즌4는 기묘한 이야기가 왜 시작되었는지 그 시작점을 설명한다. 그리고 더 커진 이야기로 확장하려고 한다(근데, 시즌5로 끝낸단다). 그래서 그 설명이 다소 지루하고 억지스럽게 느껴진다. 이해는 간다. 변명이 궁색하다. 어쨌거나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었으니 지루함에도 불구하고 성공은 한 것 같다. 그래서 괜히 시즌4를 봤나 하는 생각이 든다.
여담인데, 주인공들이 많이 컸다. 그래서 약간 낯설게 느껴진다. 헤리포터 때 느꼈던 그 느낌 말이다.
참고: 처음 봤을 때 느낌은 기묘한 이야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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