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주의 프로그래머

소프트웨어 개발을 잘 해보려는 생각이 없다면
왜 인생을 그 일을 하면서 보내는가?

–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TIP 70 중에서

직설적이고 도발적이며 마음에 와 닿게 하는 말이다.
나는 컴퓨터를 좋아했고 컴퓨터를 전공했으며 지금까지 이 바닥에 있다.

그런데 나는 즐겁지 않고 행복하지 않으며 재밌지 않다.
정말 이 일이 나에게 맞지 않는 것일까?

나의 인생 전반에 걸쳐 내 생각과 사고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점점 죽어갈 수 밖에 없다.
벤처에서 일했고 크지 못하는 회사에서 일했으며 지금은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3년이 되지 않은 때에 대기업병에 걸려 버린 것일까?

생각이 없고 발전적 고민이 없다. 그저 불평과 불만만 있다.
이제 그런 태도에서 벗어나고 싶다.

불평과 불만에 가득한 내 자신에게 이젠 짜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