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 W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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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IFC몰에 있는 영풍문고에서 이책 저책 훑어보다가 인상 깊은 구절이 있었다.

잘 설계된 시스템은 선한 행동을 독려하고 보상하여 선한 행동을 더 많이 이끌어 낸다.

 

최근 이단형 교수님이 하신 이야기도 생각이 났다.

건축가가 성당을 지을 때 멋있고 잘 짓는 것도 필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신심이 일어날 수 있도록 지어야 한다.

 

오늘 지인이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한 <새로 만드는 게 능사인가>라는 기사에는 아래와 같은 이야기가 있다.

최근 방한한 타카라를 만났다. 디자인의 미래를 물었는데 오히려 “왜 필요하고, 왜 만드느냐”는 질문을 역으로 받았다.

 

본질에 관한 이야기 같다. 내가 하는 일, 내가 생산하는 어떤 것에 대한 본질. 바쁘게 살고 빠른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일상에서 뜬구름 같은 이야기일지 모른다. 하지만 정말 절실하게 필요한 이야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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