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미니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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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Network Attached Storage)를 하나 사고 싶었다. 이유는 아래와 같다. 일종의 홈서버랄까.

  • 내 데이타가 클라우드에 점점 흩어진다. 관리가 힘들 뿐아니라 백업, 보안이 불편하다.
  • 토렌트 및 여러 경로로 확보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거실 TV로 감상하고 싶다.
  • 간단한 웹서버를 통해 컨텐츠를 가까운 지인과 공유하고 싶다.
  • 드랍박스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간단히 구축하고 싶다.
  • 항상 켜두어야 하니 소비 전력이 낮으면 좋겠다.
  • 때론 강한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사진 관리, 동영상 편집 같은.

주머니 사정이 허락하는 한도에서 이것 저것 시도해 본 것은 이렇다.

  • Apple TV를 구매해서 PC(iMac)와 연동
  • 거실용 PC를 구매
  • 안드로이드를 구동할 수 있는 작은 크기의 TV용 디바이스(MK802II) 구매

그러나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유는 아래와 같다.

  • TV나 모니터에서 제공하는 멀티미디어 기능은 UI가 썩 좋치 않고 반응 속도가 느리며 코덱 사용에 문제가 있다. 그리고 TV를 최신으로 바꾸기엔 부담되었다.
  • 작은 크기의 디바이스는 이래 저래 선을 연결하면 지저분해 지고, 전원이 부족해서 외장 하드와 연결을 위해 추가 전원이 필요하다. 내 TV HDMI를 고장낸 것이 중국산 MK802II 라고 심증만 있다.
  • Apple TV(3rd)는 해킹 버젼이 나오지 않아 XBMC를 돌리지 못하고 있다.
  • NAS는 가격이 비싸다.

그래서 고민해 봤다.

  • NAS와 라즈베리파이를 구매해서  XBMC 사용
  • HDMI출력을 지원하는 NAS
  • NUC(Next Unit of Computing)
  • 월9,900원의 구글 TV

이래 저래 고민을 해봐도 NAS를 중심으로 해결하는 것이 답이었던 것 같은데 NAS 기능만 사용하기에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점이다. (구매하고 싶은 브랜드는 시놀로지)
나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적당한 답이 맥미니였다. 물론 이것도 아주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이것 저것 마음속으로 절충해보니,

  • 저전력
  • 거실에 놓기에 적정한 디자인과 크기
  • 충분한 컴퓨팅 파워
  • 적외선 리모컨 지원
  • NAS와 비교적 비슷한 가격

그래서 맥미니 쿼드코어 버젼(MD388KH/A) 큰 마음먹고 구매했다. 가격은 90만원.

  • 거실에 놓고 홈서버로 쓰기
  • 내 방에서는 Apple TV 미러링 기능을 활용해서 터미널처럼 쓰기 (아직 안해봤음)
  • 다양한 멀티미디어 컨텐츠 감상하기
  • 수많은 사진 및 동영상을 관리하기


앞으로의 계획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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