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 holding a pencil and a ruler

디자인 패턴을 공부하는 우리의 자세

오늘 회사 동료가 “디자인 패턴을 공부하는 우리의 자세”라고 하면서 공유해 준 내용인데 공감이 간다. “균형과 중용”, “학습과 행동”, “과거와 미래”라는 단어가 함께 떠오른다.

찾아보니 논어(論語, 爲政編)에 나오는 공자님 말씀이다. 배우고 생각하고 생각하고 배우라는 이야기다.

學而不思卽罔 (학이불사즉망)
학문(學問)을 닦아도 마음에 생각하는 바가 없으면 사물(事物)의 이치(理致)를 환히 깨닫지 못함
思而不學卽殆 (사이불학즉태)
생각만 하고 더 배우지 않으면 독단(獨斷)에 빠져 위태(危殆)롭게 됨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놓치지 않으면서 fundamental 한 것을 잘 알아야한다는 부담스러운 이야기다.

知古而不知今 謂之陸沈 (지고부이지금 위지육침)
옛 것을 알되 이제 것을 모르는 것을 육침(현실에 어두움) 이라 이르고
知今而不知古 謂之盲瞽 (지금이부지고 위지맹고)
이제 것을 알되 옛 것을 모르는 것을 일러 맹고(눈 먼 소경)라 한다.

역시 한자는 뭔가 있어보이는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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