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티

티에 올라 드라이버를 칠 때, 골린이에게 가장 큰 불안 요소가 ‘티 높이’ 이다.

스크린에 가서 혹은 연습장에서 가장 잘 맞는 나만의 티 높이를 찾게 된다. 나는 기본 설정(?)인 45mm에서 시작했고 지금은 40mm를 선택한다. 어쨌거나 설정한 티 높이를 맞추고 스윙 연습을 한다.

필드에 나가면, 티 높이를 맞게 꽂았는지 의심한다. 의심은 불안을 불안은 스윙 실수로 연결된다. 그래서 내가 설정한 안정적인 티 높이를 꽂아야 마음에 평화를 찾는다.

티를 멋지게 꽂고 티 높이를 맞추는 방법은 유튜브에 찾아보면 많이 나온다. 하지만, 골린이에게 그런 여유가 잘 생기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신경을 덜 쓰기 위해 티 높이를 항상 맞출 수 있는 기능성 티를 찾게 된다.

높이 표시가 되어 있는 우드 티

티 높이가 표시된 우드 티가 있다. 비교적 저렴하고 적당하게 위치를 찾을 수 있어서 좋았으나 여전히 티 높이를 일정하게 맞추는 것은 쉽지 않았다.

프라이드스포츠 PTS 티타늄 스트렝스 우드티

처음으로 티 높이 스트레스를 없애준 애벌레 티

나의 티 높이인 45mm를 항상 맞출 수 있는 티를 찾다가 발견한 티가 애벌레 티이다. 티 높이 스트레스를 깔끔하게 없애주었다. 잘 부러지지 않는다. 처음엔 티 2개(1세트)에 10,000원 정도로 비쌌다. 요즘은 비슷한 제품이 많아서 저렴하고 1+1 행사도 많이 한다.

처음엔 애벌레 티라고 부르지 않았는데 지석진이 뻐꾸기 TV에 출연한 이후 명명되었다. 그래서 나같은 골린이가 많이 찾는다.

골프웰 DYNAMIC 실리콘 골프티

에이밍과 높이 조절을 도와주는 골프 티

티 높이 45mm를 유지하다가 언제부터인가 40mm로 변경했다. 그래서 40mm의 애벌레 티를 찾다가 확신이 없어서 티 높이를 약간 변경할 수 있는 기능성 티를 찾았다. 높이 조절도 할 수 있고 에이밍하는 데 도움을 준다. 큰 단점이 하나 있는데, 높이를 조절해 주는 삼각 받침대를 쉽게 분실한다. 구매할 때는 이 받침대를 넉넉하게 구매하는 것이 좋겠다. 다소 비싸다.

엑스넬스 에이밍 높이조절 컨트롤 골프티

내 마음에 드는 것이 가장 좋은 티

사실, 스크린이 아닌 필드에서는 기능성 티를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바닥 상태에 따라 오차가 생기기 때문에 기대처럼 정확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기능성 티는 골린이에게 필요하다. 왜냐하면, 의심을 줄이고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 준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내 마음에 드는 티가 가장 좋은 티인 것 같다.


Comments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